2017 물리사진컨테스트 장려상
등록일 2017-12-08
작성자 방준현
조회수 3651
장려상, 이도훈 달 자연부문
제목 : 가로등 빛
설명 : 형광색 가로등 속 전구에서 전기에너지 의해 빛이 생성되어 주위 어두운 장소를 밝히고, 빛의 직진성에 의해 정류장 옆 표지판에 그림자가 생성된다. 전구 뒤 오목한 반사판을 통해 빛의 반사가 일어나 빛을 모아줌으로써 좀 더 밝게 비출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버스정류장 천장에 태양전지가 장착되어있다. 낮에 태양 전지를 향해 일정 세기 이상의 태양빛(에너지)이 들어오게 되면 전자가 방출되는 광전효과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태양 전지 내부에 전자가 떠난 양공이 생겨 그 자리를 다른 전자가 이동하여 양공을 채우게 된다. 전자가 외부 전극을 따라 움직이게 되면서 전류가 흐르게 되고, 이를 축전기에 저장(충전)하였다가 야간(어두울 때)에 가로등 불빛을 켜 버스정류장 주변을 환하게 비추게 한다.
버스정류장 위쪽 하늘에는 상현달이 떠있다. 우주에서 달의 모양은 변하지 않고, 빛을 내지 않지만 우주공간에서의 태양의 빛이 달 표면에서 반사가 되어 지구에 도달하게 된다. 태양의 빛을 받는 달의 표면에서는 빛의 반사가 일어나지만 빛이 도달하지 않는 나머지 표면은 빛의 직전성에 의해 암흑 상태(그림자)가 된다. 달은 1달 주기로 지구 주위를 공전하므로 매일 밤마다 달의 모양이 조금씩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