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물리사진컨테스트 장려상
등록일 2021-01-08
작성자 이범주
조회수 3541
장려상, 권솔, 자연부분
제목: 달, 그리고 목성과 토성
설명: 사진촬영 당시 음력 11월 3일로 초승달을 촬영하였다. 하지만 촬영된 사진 속에는 보름달이 보인다. 사진뿐만이 아니라 육안으로도 관측 되었는데 이 것을 지구조라고 한다. 초승달 또는 그믐달에서 발견되는 현상으로 태양에서 온 빛을 지구가 반사하여 달을 밝게 비추는 것이다. 지구의 표면적은 달의 표면적보다 약 16배 크다. 또한 지구는 물과 대기가 존재하여 달보다 반사율이 약 5배가량 크다. 그러므로 그믐날 기준, 달의 위치에서는 보름달의 약 80배가 뜬 것과 같은 모습을 한다. 이때 반사된 빛이 달의 어두운 면을 밝게 비추어 희미한 보름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사진은 운이 좋게도 목성과 토성이 같이 촬영 되었다. 달이 우측 밑에 밝게 빛나는 것이 목성, 위에 상대적으로 덜 밝은 것이 토성이다. 400여년 만에 목성과 토성, 초승달이 가깝게 만나는 진귀한 장면을 대구대학교 과학관 물리동에서 촬영한 것이다.